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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금리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개인적인 생각

보통 평범한 사람들은 전세나, 자가로 집을 구매하기 전 까지는 금리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는다.

금리가 2% 일 때나 5% 때 생활에 큰 지장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세자금대출 2억만 빌리면 상황이 다르다.

5% 일 때는 1년 이자가 1000만원

2% 일 때는 1년 이자가 400 만원 이다.

 

필요한 대출 금액이 10억 대로 넘어가면 어떨 것 같은가?

 

직장인 A의 연봉이 4000만원이다. 그는 집값상승을 꿈꾸며  10억짜리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고 가정해보자.

금리가 2% 일 때는 허리띠를 졸라메면 어떻게는 감당이 가능 했지만.

금리가 5% 로 오르자 버는 월급을 모조리 갖다 바쳐도 감당 할 수 가없다. A씨는 부동산 투자를 포기해 버렸다.

 

그래서 이게 주식 투자랑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물어 볼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일개 개인이 빌리는 돈도 액수가 커지면 돈을 빌리기 부담스러워 지고, 부동산 투자를 포기해 버렸다.

수십 수백 수천 억을 운영해야 하는 기업들의 입장에서는 어떨지 생각해 보았는가?

 

기업들은 회사를 확장하거나 공장을 짓고 다른회사와 합병을 할 때 큰 돈이 필요하다.

물론 사내 유보금이 있지만, 쉽사리 이것을 투자를 위해 잘 쓰지는 않는다.

보통 회사의 제품이 불량이 나서 리콜을 한다던지 다른 회사의 법적 다툼에서 졌을때를 대비한다.

어지간한 확신이 서지않는 이상 쉽사리 사내유보금을 쓰지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 기업이 투자를 할 때는 대출을 받는다.

은행에서 받건, 회사채를 발행한다. 유상증자 또한 선택지에 있지만 잘 쓰진 않는다.

후폭풍이 무섭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100 억 투자를 해서 공장을 짓고, 물건을 생산하는데 예상 순 이익이 4억이라한다면

금리가 2% 일 때 순이익 4억 - 대출이자 2억이다.  할만한 투자 이자라고 생각 할 수 있다.

금리가 3%가 되는순간 고개를 갸웃 할 것이다. 그만한 리스크를 지어야 할까?

 

금리가 높으면 투자가 잘 이루어 지지 않고.

기업들이 사업들을 확장한다던지, 공장을 짓는 확률이 낮아진다.

그렇게 되면 건설회사나, 원자재를 판매하는 회사들의 매출이 떨어지며

매출이 떨어지면 직장인들의 월급이 오르지도 않으며, 실업자도 생겨날 것이다.

경기가 안좋아지고, 소비가 원활히 이루어 지지 않는다.

 

투자회사에서는 금리의 미세한 상승 또는 하락을 하더라도 이런 미래를 예측하며 주식투자의 비중을 조절한다.

외국인, 기관들도 마찬가지다.

 

금리 상승의 여파로 주가의 하락은 자연스럽게 따라 올 것이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금리상승은 주식에 부정적으로 , 금리하락은 주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예외는 항상있다)

 

이제 위에 내용을 바탕으로  독자들에게 금리에 대한 공부를 권유해 보고자 한다.

금리 공부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많지만 가장 먼저 보아야 할 것은 국채이다. (국가 채권)

 

아래 링크에 국채에 관해 아주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있는 팟캐스트를 하나 추천겠다.

 

[쇼미더머니 #4] 《채권1부》 금리와 채권가격은 왜 반대로 가는가

[쇼미더머니 #5] 《채권2부》 듀레이션의 마법

[쇼미더머니 #6] 《채권3부》 채권투자 지금 시작합니다

m.podbbang.com/channels/15781/episodes/23057459

 

[쇼미더머니 #4] 《채권1부》 금리와 채권가격은 왜 반대로 가는가

[쇼미더머니 #4] 《채권1부》 금리와 채권가격은 왜 반대로 가는가

m.podbbang.com

m.podbbang.com/channels/15781/episodes/23057463

 

[쇼미더머니 #5] 《채권2부》 듀레이션의 마법

[쇼미더머니 #5] 《채권2부》 듀레이션의 마법

m.podbbang.com

 

m.podbbang.com/channels/15781/episodes/23057481

 

[쇼미더머니 #6] 《채권3부》 채권투자 지금 시작합니다

[쇼미더머니 #6] 《채권3부》 채권투자 지금 시작합니다

m.podbbang.com

 

채권에 대한 기초 가 아주 자세히 잘 나와있다. ( 이해가 가지 않으면 졸릴 수 있으니 운전중에는 듣지않길 바란다.)

 

감을 잡기는 힘들지만, 한번 감을 잡아두면  미래 투자 결정에 있어서 위험요인을 줄일 수 있으니 들어보는 것을 권한다.

 

본인이 어느정도 국채에 대한 감을 잡았다면 이제 유투브로 가서 오건영 전문가님을 찾아보자.

 

 

유투브에 오건영 이라고 치기만 해도 관련 영상이 주륵 나온다.

경제 유투브에 종종 오건영 전문가님이 나와서 설명을 해주시곤 하는데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오건영 전문가님이 해 주시는 설명이 다른 채권 전문가들의 설명보다 쉽고 재밌다.

그 때문인지 많은 경제 유투브에서 이분을 많이 모셔간다.

 

또한 국가채권은 오건영님의 설명을 듣다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세계 경제 대국들이 처한 상황을 알 수 있기 때문에 해외투자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것에도 도움을 준다.

 

이정도로 기초적인 공부만 하더라도 경제 뉴스나 신문을 보며 무슨말인지 이해를 못하는 경우가 적을 것이고

이해를 못한다고 할지라도 조금만 공부해도 큰 위험에서 부터 재빨리 몸을 피할 수 있다.

 

또한 채권에 대해 배워 두면 주식 말고도 투자 할 수 있는 유용한 재태크 수단을 하나 더 알게 된다.

 

'채권은 안전하지만 돈이 많이들고, 수익률이 낮다'는 편견이 있는데 이건 잘못된 정보이다.

채권 또한 안전하기만 한 것도 아니고 수익률 또한 천차만별이고, 투자비용 또한 많이 필요하지 않다. 

(물론 재대로 투자 하려면 채권 1장에 100억이 기본이지만, 증권사에서 잘개 쪼개서 팔기 때문에 각자 경제 상황에 맞추어 살 수 있다.)

 

예를들어 카카오 같은 망할 수 없는 회사가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와중 갑자기 국가적인 경제 위기가 찾아왔다.

사업을 계속하기 위해선 돈이 필요한데, 경기가 좋지 않다보니 은행에서 돈을 빌려주질 않는다.

이럴때 카카오는에서는 회사 채권을 를 비싼 이자율을 보장하면서 시중에 풀어버린다.

 

주식 가격은 하락하는 추세이고 주가의 하락이 언제까지 갈지 예상되지않는다.

이럴때는 카카오의 주식을 사는 것 보다는 카카오의 사채를 사는것이 훨씬 안전하면서도 수익을 보장해준다.

심지어 사업이 성공하거나 경제 위기를 극복을 한다면 사채의 금리가 내려가면서 보장된 수익률 보다 훨씬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나는 돈을 벌기 위해 주식을 시작했고, 공부를 했다.

그러다 주식 뿐만 아니라 채권과 같은 다른 투자 자산에 대한 공부도 해 놓으면 필요한 시기가 왔을때 더 만족할 만한 수익률이 올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모든 자산에는 시기가 있다.

부동산 열풍이 불기도하며 주식열풍이 불고 금에대한 관심도 높아지며 외국 달라에 대한 열풍이 부는 시기가 있다.

 

그리고 보통 그 열풍을 알게 되면, 이미 자산은 이미 많이 오른 뒤다.

이번 코로나 때 코스피가 2000 아래로 떨어졌을때 뉴스에서는 위험을 즉각 보도 했지만

동학 개미운동이니, 주식 열풍이니 하는 뉴스가 나올 시점에 코스피는 몇이었을까?

적어도 코스피 2800 넘어가면서 뉴스가 나거나,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지금 코스피 지수는 3100포인트다.

코스피 2000으로 시작해 ~코스피 3100포인트 까지 충분한 수익율을 올린 사람들은 열풍을 휩싸인 사람들일까?

주식 열풍을 미리 준비했던 사람들일까?

 

나는 코로나 터지기 전 주식 보유비중이 전 재산의 60% 정도 되었는데

코로나가 터진 후 코스피 지수가 2000  내려갈 떄 전 재산의 90퍼센트로 조정 했었다.

코스피 지수가 1800 이하로 떨어졌다면, 대출을 받을 용의도 있었다.

 

그리고 코스피 3000포인트를 찍는 동시에 내 주식 비중을  전재산의 30%로 조정했다.

2019년 이후 나는 200%이상의 주식 수익률을 거뒀다.

투자자산이 얼마 안되서 많은 돈을 벌진 못했지만 나의 투자 방법에 대한 확신이 조금 더 단단해 졌다.

내가 무모한 용기를 부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IMF 시절을, 금융위기, 리만 브라더스 시기를 공부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삼는 공부를 했었고, 두렵지만 용기를 낸 것이었다.

 

코로나가 터지기 가장 안전하며 가장 오랬동안 수익률이 높은 투자를 했던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국채 투자자 이다.

 

1980년의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16% 이었고, 그 이후 2020년 까지 40년 동안 금리는 0퍼센트에 가깝게 떨어졌다. 

(채권은 이자가 떨어 질 수록 돈을 번다.)

그들이 만약 꾸준히 투자를 했다면, 40 년 동안 말도 안되는 엄청난 수익률을 안전하게 벌여 들인것이다.

 

국채 투자자 들의 수익률은 주식 투자자 들보다 낮다고 생각하는가?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내가 여러분들께 하고싶은 말은 이것이다.

열풍이 불면 이미 그 자산은 이미 반 이상 오른것이고 항상  오름의 끝이 언제일까 초조할 것이다.

 

우리가 모를 뿐이지 주식시장 말고도 다른 투자의 기회는 많다.

다음에 열풍이 불 자산은 무엇일까? 금? 채권? 달라? 부동산? 주식?

어떤 것이든 상관없다.(사실 부동산은 부동산은 살 돈이 없다.)

공부가 되어있고 과거를 통해 준비가 되어있다면

열풍이 벌기 전 돈을 벌고, 열풍이 불면 자산을 서서히 정리 할 것이다.

 

나는 제일 위험한 순간에 가장 안전하고, 수익률이 높은 게임을 할 것이라 다시 한번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