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리뷰][책] 부의 인문학

요즘 새로운 취미가 생겼습니다. 걸으면서 오디오 북 듣기입니다.  

 

윌라 오디오북 3개월 무료 쿠폰이 생겨서 한번 들어봤는데 아직까지는 만족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들은 책을 소개 하면 참 좋겠다 싶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아참ㅠㅠ!! 독서 감상문 형식으로 적었기 때문에 반말로 적었음을 양해 바랍니다.

 

 

 

나의 정치색은 회색이다. 정치적으로 관심이 없는것은 아니다. 

 

김대중,노무현을 좋아했으며, 박근혜 에게 투표 했었다.

 

유시민의 말쏨씨에 빠져들었고 이준석의 논리에 감탄한 적도 있었다.

 

누군가는 나를 박쥐라고 생각 하겠지만 나는 내 자신이 전혀 부끄럽지 않다.

 

나는 정치적 색을 '선택' 할 수 있는 권리를 가졌고, 내가 필요하다면 진보든 보수든 내 이익에 따라 움직일것이다.

 

 

책 리뷰를 하는데 왜 정치 이야기를 하느냐면, 내 판단에 이 책은 정치적인 생각이 꽤 깊이 스며들었다.

 

깨달음을 얻은 순간보다는 귓속에 흘러오는 음성의 주인공과 혼자서 말싸움을 하기도 했다.

 

'그건아니지 너무 비약이야' , '비유를 너무 극단적으로 들었어' , '하지만 이렇게 했으면 어땠을까?' 등등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 책의 리뷰를 올리는 까닭은 내가 생각하는 투자를 바라보는 시각과

 

이 책에서 나온 글의 추구하는 투자의 방향이 일치하기 때문이며 이 사람의 글을 들으며 많은 자극과 생각을 받았기 때문이다.

 

 

미국 경제학의 유명인들의 사례를 적고 그 사례를 인문학 적인 관점에서 풀어서 설명해준다.

 

그리고 그 시기 좋은 투자란 무엇었으며, 어떤 투자를 고를지 접근하는 방식또한 훌륭했다.

 

하지만 설명을 할 때마다  노조의 불 필요성과 서민 계층 혹은 좌파정권을 표를 얻기위해서 영혼을 파는 집단으로 매도한다.

 

당신들이 알량한 이익을 위해서 좌파정권을 찍었지만 그 결과로 당신들이 더 힘들어진다. 라는 메세지가 항상 있다.

 

 

인생의 목적이 '돈' 이라면 이 책은 좋은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모든 사람들을 '돈' 만을 바라보고 살아가며

 

인생에 있어 '돈'보다 가치 있는것은 없으며, '돈'보다 소중한 것이 있는 사람들을 열등하다고 보고있다고 느껴진다.

 

때문에 '사랑,우정,나눔,보람' 이 인생에 있어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 책을 읽지 않기를 바란다.

 

괜히 화만 날 뿐이다. 이책의 반은 경제학적 관점이지만 나머지 반은 정치적 색이 가득 담겨있다.

 

 

나는 인문학 적인 관점에서의 투자란 무엇인가? 라는 궁금증으로 이 책을 읽었지만

 

이 책은 나에게 자신이 남들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생각을  엿볼수 있는 기회를 줬다.

 

세상에는 나와 다른사람이 많으며 그들은 나보다 열등하고, 나는 그들보다 뛰어난다.

 

당신들도 '돈'이란 족쇄에서 벗어나고싶은가? 답이 여기있다.

 

'정부에게 기대지 마라' '투덜거리지 마라' '투자를 해라' , '좌파정권에서 탈출하라' '기업이 제일 중요하다'

 

복지를 위해 돈을 쓰고 부자들에게 세금을 더 걷는다면 그나라의 미래는 없다.

 

'기업들이 잘 자라 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최저임금을 올리는것은 따듯한 일이지만 여러분의 숨통을 조일것이다'

 

이게 이 책의 요점이다.  

 

 

나도 일부 그렇게 생각한다. 하지만 많이 다르다.

 

각 나라, 도시의 부는 기업에 의해 결정된다.

 

얼마나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몰려 있느냐에 따라 그 도시 나라의 부 가 결정된다.

 

기업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것은 아이디어이며, 인프라이며, 인재이다. 

 

하지만 기업에 과도한 세금을 메기면 다른나라로 튀어나가는 것 처럼

 

노동자 들이 상대적 박탈감히 커진다면, 과연 노동자들은 가만히 있을까?

 

 

인재,인프라,아이디어가 기업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은 맞다.

 

그렇다면 '노동자' 들은 얼마든지 대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중학교만 졸업해도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사람들을 얼마든지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당신이 노동자들을 언제든 구할 수 있는 소모품으로 여긴다면

 

왜 미국의 대통령은  미국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위해 삼성,현대 의 공장을 미국에 짓기를 바라는가?

 

왜 값싼 노동력을 제공하는 인도 시장은 여지껏  제자리인가?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길 바란다.